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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커피 한잔

[하루에 커피 한잔] 일리 아이스 카페 라떼 +바닐라 시럽 illy coffee (5월 6일)



병원에 갈 일이 있어 주말에 몇 번이나 지나가며 찜꽁만 해두었던 일리 카페에 가기로 했다. 한낮의 사치-*

내가 간 곳은 에스프레사멘테 일리 보라매점이다. 이스프레사멘테인 줄 알았는데... 하여튼 일리 카페라 하면 로고가 있으니 어디인지 알 것이다.



커피머신과 원두캔이 디스플레이되어있다. 가뜩이나 관심이 있었는데 한번 더 혹한다.




에스프레사멘테 일리 보라매점의 입구. 전문건설회관 1층에 입주해있다.


이렇게 옥외 메뉴판이 있다. 굿굿
그런데 커피 종류가 아주 많고 복잡하고 처음 들어보는 것도 있다....





여차저차 직원에게 도움을 구한 끝에 프레도 카페라떼 +바닐라시럽을 주문하였다. 6,000원을 넘어가는 가격이다. 세다



대신(?) 쿠폰 10개를 모으면 음료 한 잔을 무료로 마실 수 있다.





에스프레사멘테 일리(일리 카페)의 홀더는 매우 특이하고 마음에 든다! 종이의 위아래를 안쪽으로 말아서 공간을 만든 형태인데 골판지같은 홀더를 좋아하지 않던 터라 마음에 들었다.

홀더 종이가 두껍고 빳빳하다. 그리고 서비스데스크에 홀더가 쌓여있는데 하얀 홀더들 사이에 간혹 빨간 홀더가 있다. 빨간 홀더도 기회가 닿으면 끼워보고 싶다 +.+





서두가 길었고 커피의 모습이다. 프레도(아이스) 카페 라테에 바닐라시럽을 추가하였다.

놀랍게도 프릳츠커피컴퍼니의 아이스 바닐라라떼와 맛이 비슷하다! 표현의 한계가 있어서 설명은 잘 못하겠으나 산뜻하게 시작하여 깊이있는 맛을 느끼고 마지막이 부드럽다. 시럽이 같은 시럽인걸까...

자주 사먹기엔 비싸지만 프릳츠에 가는 기회비용이나 차비를 생각하면 내 상황에서는 걸어서 다닐 수 있는 일리 카페도 괜찮은 것같다.

맛있었다.

참 그리고 사진에는 안 나왔는데 빨대는 검은색이다.